Home > #기획 #칼럼 > 옵션 아닌 필수! 펜과 함께 쓰는 윈도10 투인원 PC 5가지

옵션 아닌 필수! 펜과 함께 쓰는 윈도10 투인원 PC 5가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윈도 10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최근 윈도 10을 얹은 투인원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흥미를 끄는 부분은 단순히 태블릿과 노트북을 오갈 수 있는 특징에서 벗어나 펜과 함께 쓰는 태블릿PC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하드웨어 제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더불어 HP, 델 같은 전통적인 PC 시장의 강자들도 펜을 결합한 투인원 제품을 시장에 속속 선보이는 중이다.

펜은 태블릿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관심을 모았지만, 지금까지 응용 프로그램의 한계와 펜 성능에 기대이하거나 적지 않은 추가 비용이 드는 까닭에 제한적으로만 이용해 왔다.  하지만 윈도 10과 펜 기술의 향상으로 다시 한번 생산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태블릿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데다 키보드를 붙여 입력 편의성을 높인 투인원 제품군도 늘고 있다. 적어도 다음의 다섯 가지 투인원 PC는 알아두는 편이 도움될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만든 투인원 노트북! 서피스북

↑MS서피스북(이미지 출처 : MS 공식사이트)

서피스북은 태블릿과 키보드를 하나의 노트북으로 담았다. 가장 큰 특징으로 다양한 각도로 고정시켜주는 ‘다이나믹 풀크럼 힌지'(Dynamic Fulcrum Hinge)와 태블릿 모드로 분리시켜주는 ‘머슬 와이어 락'(Muscle Wire lock)을 꼽을 수 있다. 이 두 가지 특징은 서피스북을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서피스북에 적용된 마그네슘 소재는 고급스러움과 슬림함을 더해 유니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치 맥북 프로처럼 말이다. 기존의 태블릿PC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액세서리의 형태로 키보드를 선보인 것과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제원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북은 하이엔드 노트북 수준의 스펙을 갖춘 태블릿PC로 분리가 가능한 키보드에는 추가 배터리와 GPU가 내장되어 있어 그래픽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옵션에 따라 인텔 6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코어 i5/i7), 8/16GB 메모리, 128/256/512GB/1TB SSD를 선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 13.5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는 3000×2000 해상도여서 한 화면에 여러 윈도를 띄울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비율(3:2)과 출판물의 책 비율이 동일해 전자책 콘텐츠(e-book)이나 PDF와 같은 문서를 볼 때에도 이득을 볼 수 있다. 한편 터치 스크린과 서피스 펜을 함께 써야하는 만큼 스크래치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 4를 화면 위에 덮었다.

펜 | 서피스 펜은 1024단계로 필압을 감지해 스케치를 하거나 전문적인 일러스트 작업에도 부족함이 없는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크기/무게 | 태블릿의 크기는 220.2×312.3×7.7mm이고, 무게는 726g이다. 그리고 키보드와 연결한 크기는 232.1×312.3×13~22.8mm이고, 지포스 제외 모델의 무게는 1.515kg, 지포스 탑재 모델의 무게는 1.579kg이다.

한줄 평 | MS의 서피스북, 앞으로 내놔야 할 PC 디자인의 메시지가 아닐까?

제품 출처 | Microsoft Store

| 얇은 테두리의 남다른 화면 몰입감, 델 뉴 XPS 12 투인원

↑델 뉴 XPS 12 투인원(이미지 출처 : DELL 공식사이트)

전통적인 델의 디자인을 계승한 델 뉴 XPS 12 투인원은 고성능 모바일 PC 시리즈에 해당하는 XPS 라인업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최적화됐다. 풀HD 또는 4K 해상도를 가진 시야각이 우수한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좌우 베젤의 두께가 최소화되어 화면의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종전 제품들이 상하좌우 동일한 베젤 두께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XPS 12는 테두리가 얇아 디스플레이의 몰입도에서 타사의 태블릿PC들을 압도한다. 물론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델 뉴 XPS 12 투인원에 한정된 이야기다.

제원 | 델 뉴 XPS 12 투인원은 6세대 태블릿용 모바일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Y)가 쓰였다. 인텔 6세대 모바일 프로세서(M5 2.7GHz), 8GB 메모리, 128/256GB SSD를 선택할 수 있고, USB 3.0보다 3배 빠른 썬더볼트3(40Gbps) 단자를 2개나 탑재했다. 썬더볼트3 단자를 통해 충전 및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지만 512GB의 저장용량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게 옥의 티다.

디스플레이 | 해상도는 압도적이다. 12.5인치 풀HD(176ppi) 해상도를 넣는 기본 모델 외에도 UHD(3840 x 2160, 352ppi)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옵션을 선택하면 작업 영역의 크기를 확장할 수 있다. 화면 밀도가 다른 제품보다 높아 세밀하게 표현하고 더 선명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흠집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 NBT를 채택한 델 뉴 XPS 12 투인원은 IGZO IPS 패널을 탑재했다.

펜 | 델 액티브 펜(Dell Active Pen)은 와콤과 동시 개발한 전자유도식 펜으로 알려져 있다. 출시 예정인 추가 액세서리로 XPS 12와 연동되어 다양한 필기를 할 수 있다.

크기/무게 | 태블릿의 크기는 291x193x8mm이고, 무게는 790g이다. 그리고 키보드와 연결한 크기는 291x198x16~25 mm이고, 무게는 1.270kg이다.

한줄 평 | 썬더볼트3에 외장 그래픽 장치를 꽂아 최강의 투인원을 구축하는 상상 중.

제품 출처 | Dell

| 엔터테인먼트 강화, HP 스펙터 x2  

↑HP 스펙터 x2(이미지 출처 : HP 공식사이트)

HP 스펙터 x2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톤 마이스터(Tone Meister)가 보증하는 오디오 환경이 구형된 태블릿PC이다. 경쟁사의 투인원 PC와 다르게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레스 스틸 받침대는 150도로 회전할 수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춰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했다.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 얇고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제원 | HP 스펙터 x2은 6세대 태블릿용 모바일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Y, M3/M5/M7), 4/8GB 메모리, 128/256/512GB SSD를 선택할 수 있다. 3D로 촬영하는 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는 태블릿PC와 차별화된다.

디스플레이 | 12인치 풀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는 출판물의 책 비율과 동일한 3대 2 비율을 지원해 전자책 콘텐츠(e-book)이나 PDF와 같은 문서를 볼 때에도 이득을 볼 수 있다.

펜 | HP 액티브 펜(HP Active Pen)은 와콤 기술을 활용한 전자유도식 펜으로 별도 판매되는 액세서리이다. 원노트(One Note)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툴을 활용하면 아이디어 스케치나 메모를 할 수 있다.

크기/무게 | 태블릿의 크기는 299.9x209x7.8mm이고, 무게는 834.6g이다. 키보드와 연결한 크기는 약 299.9x209x13.2 mm이고, 무게는 1.215kg이다.

한줄 평 | 3D 후면 카메라를 살릴 수 있는 그 한 가지만 더 보였더라면!

제품 출처 | HP Store

| 차별화된 소재로 휴대성 극대화, 도시바 다이나패드

↑도시바 DynaPad(이미지 출처 : Toshiba 공식사이트)

도시바 다이나패드는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소재 부분을 차별화됐다. 가볍고 높은 강성의 탄소와 플라스틱 수지를 합성한 새틴 골드(Satin Gold) 컬러의 카본 재질을 적용한 것이다. 그로 인해 도시바 다이나패드를 더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LCD와 표면 유리 사이에 틈이 없는 다이렉트 본딩이 적용되어, 디스플레이의 검은색 여백부분을 볼 수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원 | 미니멀리즘 컨셉을 가진 도시바 다이나패드는 인텔 아톰 X5 체리 트레일 프로세서(Z8300) 1.44GHz, 4GB 메모리, 128GB eMMC를 탑재하고 있다. 강력한 성능보다 간편한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를 위한 태블릿PC이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통해 추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 12인치 디스플레이는 생활 스크래치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고 WUXGA(1920 x 1200)해상도보다 조금 높은 WUXGA+(1920 x 1280) 해상도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16대 10이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간단한 문서 수정 및 편집에 적합하다.

펜 | 정전 결합 방식을 도입한 고정밀 디지타이저 펜은 2048 단계의 필압을 감지해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고 사실적인 필기감을 느낄 수 있다. 스케치와 일러스트를 표현하는데 필요성 성능을 갖췄다.

크기/무게 | 태블릿의 크기는 299.4x 03×6.9mm이고, 무게는 569g이다. 그리고 키보드와 연결한 크기는 299.4x203x14.9mm이고, 무게는 996g이다.

한줄 평 | 크기는 윈도 태블릿, 휴대성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 출처 | Toshiba

|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품다, HP 엔비 노트8

↑HP 엔비 노트8(이미지 출처 : HP 공식사이트)

HP 엔비 노트8은 와콤 마니아라면 탐낼 만하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품은 8인치 태블릿 PC라서다. 탑재된 HP 액티브 펜의 필기감과 감도가 향상됐다고 하기에 더욱 그렇다. 베이트레일 제품에서 체리트레일로 업그레이드해 성능도 보강했다. 후면에 적용된 투톤 색상과 슬림한 두께가 인상적이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후면과 측면에는 메탈 소재가 적용되었다.

제원 | HP 엔비 노트 8은 다른 타블렛PC와 다르게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소형 태블릿PC라서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흠이지만, 고성능이 필요 없이 가볍게 쓰려는 이용자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인텔 아톰 X5 체리 트레일 프로세서(Z8300) 1.44GHz, 2GB 메모리, 32GB eMMC를 내장했는데, 저장용량이 적긴 해도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통해 최대 64GB까지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 8인치 IPS 디스플레이는 스크래치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했고, 풀HD(1920 x 1080)해상도보다 조금 높은 UWVA(1920 x 1200, WUXGA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16:10이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간단한 문서 수정 및 편집에 적합하다.

펜 |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HP 액티브 펜(HP Active Pen)은 130×9.5mm의 크기에 16.1g의 무게를 갖고 있다. 실시간 응답과 정밀한 입력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HP 인스턴트 노트 기능으로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더블 클릭하면 웹 링크가 포함된 화면을 원노트(OneNote)로 저장한다.

크기/무게 | 태블릿의 크기는 126.6x218x7.7mm이고, 무게는 430g이다. 키보드 크기는 170x262x9.9mm이고, 무게는 550g이다.

한줄 평 | 휴대성과 생산성, 그리고 뛰어난 필기감까지 다 좋은 데 부족한 저장공간은 어쩔?

제품 출처 | HP Store

오 세경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IT와 모바일 기기에 관심이 많다.
You may also like
AMD 라이젠 프로 8000 시리즈를 AI PC 제품군으로 소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업무 환경에 특화한 기업용 서피스 프로 10 및 서피스 랩톱 6 공개
무료 코파일럿에 GPT-4 터보 대규모 언어모델 적용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에 AI 기반 사진 수정 기능 더한 마이크로소프트

Leave a Repl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