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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의 상식을 깬 1인용 에어컨, 에바폴라(EVAPOLAR)

벌써 5월이다. 벌써 한낮은 에어컨을 찾을 만큼 더위가 찾아 왔다. 이쯤 되면 바빠지는 것은 역시 에어컨 업체들. 본격적인 여름 장사를 위해 TV에서는 온갖 대형 에어컨 광고가 쏟아지고, 에어컨 설치 기사들도 설치를 위한 장비들을 꾸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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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에어컨 에바폴라

그런데 더 넓은 공간의 열을 식히는 멋들어진 에어컨일수록 가격이 만만치 않다. 여기에 설치비는 따로 낸다. 집안을 돋보이게 하는 인테리어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냉각 성능이 좋을수록 전기료도 무시하기 어렵다. 에어컨은 필요한데, 이처럼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은 적지 않은 부담이다. 그런 부담이 싫은 이들은 이 작은 1인용 에어컨인 에바폴라(EVEPOLAR)를 눈여겨보시라. 작은 택배 상자 크기 정도에 불과한데도 에어컨 기능을 한다니까.

evapolar-5사실 에바폴라의 작동 방식은 다른 소형 냉각 장치에서도 이미 쓰이는 것이라 아주 색다른 것은 아니다. 이 방식은 외부의 공기를 물에 젖은 필터를 통과 시킨 뒤 이를 팬으로 내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에바폴라는 물에 적시는 필터에 나노 기술을 적용, 공기 입자를 더 작게 만들고 에어컨의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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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촘촘한 나노 필터에 통과시킨다

에바폴라는 사람이 있는 주변 공간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맞게 온도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구매 비용 이외에 설치 비용이 없고, 일반 에어컨보다 훨씬 적은 전력으로 냉각 성능을 낼 수 있다. 팬 소음이 거의 없는 데다 에어컨 냉매를 쓰지 않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기도 하다. 물론 가끔 물통에 물을 채워야 하는 것은 단점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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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에어컨 대비 전력 소모와 구매 비용이 적다

이 제품을 만든 개발자는 원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지만 3년 전부터 이 제품을 개발해 최근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마치고 지난 해 클라우드 펀딩을 끝냈다. 올해 5월부터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들에게 배송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그 이후 구체적인 판매계획은 나오지 않았고 사전 예약만 받고 있다. 분명 크라우드 펀딩은 시원하게 끝냈는데, 제품을 시원하게 내놓을 시기를 모른다는 게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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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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