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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풍선으로 인터넷 서비스 가능해진 구글 프로젝트 룬

project_loon검색, 유투브 등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던 구글은 인터넷을 쓸 수 없는 음영 지역을 없애기 위한 노력들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알파벳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구글 프로젝트 X팀이 2013년부터 실험하고 있던 프로젝트 룬(Project Loon)도 그 중 하나였는데요. 프로젝트 룬은 인터넷 신호를 중계하는 수많은 풍선을 높은 고도에 띄운 뒤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접속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죠. 이 실험 덕분에 룬 팀은 고고도의 바람과 공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고, 덕분에 탐색 알고리즘과 풍선의 고도 조절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결국 프로젝트 룬의 작동 방식도 바꿀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룬의 종전 방식은 인터넷을 중계하는 풍선을 수백 개 띄운 뒤 대기의 흐름에 맡겨 흘러가도록 놔둔 반면, 새로운 시스템은 대기의 흐름에 따라 동서남북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수십 개의 풍선만 있어도 된다는군요. 이는 대기의 흐름에 따라 풍선이 지나갈 때만 인터넷을 쓸 수 있던 것과 달리 특정 지역에서 풍선이 오래 머물면서 인터넷 접속이 부족할 수 있는 더 넓은 지역을 서비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프로젝트 룬은 이미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해 푸에르토리코에서 날린 풍선이 페루 영공에서 군집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3달이나 머물러 있었다는군요. 룬 팀은 이번 실험으로 인터넷 연결 범위를 넓히려는 목표에 몇 년 더 가까워졌다고 했는데, 실제 테스트는 몇 달 안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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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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