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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에 꽂지 않는 USB 메모리?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출시

USB 메모리는 PC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만든 저장 매체지만, USB 단자가 없는 장치에서 쓰지 못하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샌디스크가 그것이 상식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고 나섰다. 샌디스크 코리아는 3일 오전 서울 강남 소재 아세아 타워 1층 대강당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USB 메모리 스틱 ‘샌디스크 와이어리스 스틱’ 출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샌디스크 코리아가 출시할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의 겉모양은 마치 USB 단자에 꽂는 플래시 메모리를 꼭 빼닮았지만, USB에 꽂지 않아도 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저장 장치다. 배터리를 내장한 데다 무선 랜을 갖춰 여러 장치가 동시에 접속해 저장된 데이터를 읽도록 만든 것. 최대 8대의 장치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3대까지 동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샌디스크 와이어리스 스틱

노트북이나 PC의 USB 단자에 꽂으면 일반 USB 메모리로 작동하면서 동시에 충전도 한다. 2시간이면 배터리를 모두 채울 수 있고, 동영상을 재생하면 5시간, 일반적인 용도로는 하루 이상 작동한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장치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인 샌디스크 커넥트 앱을 개선해 좀더 안정적으로 편하게 음악과 영상, 사진 등을 관리하고 즐길 수 있으며, iOS나 저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동영상도 볼 수 있는 코덱도 추가했다. 자막 출력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이다.

다만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에 USB 2.0 규격을 적용한 데 대해 샌디스크 코리아의 심영철 본부장은 “글로벌 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아쉬움을 표하고, “항상 한국처럼 빠르게 최신 기술을 보급하는 환경을 예의 주시하고 있고 대비할 수 있도록 본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치의 무선 랜 규격은 802.11b/g/n 2.4GHz으로, 이 규격의 무선 랜을 가진 스마트폰과 태블릿 장치은 앱을 설치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샌디스크 커렉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16, 32, 64, 128GB 용량으로 출시되고, 최저 가격은 3만9천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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