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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환경에 최적화된 h.ear 시리즈의 첫인상

↑ h.ear 시리즈 모델인 가수 아이유

소니 코리아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h.ear 시리즈 제품 3종을 공개했다. h.ear 신제품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인 h.ear go,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이어폰 h.ear on Wireless NC, h.ear in Wireless 세 가지이며, 모두 무선 환경을 지원한다. h.ear 시리즈는 작년에 발표한 플래그십, 레퍼런스 모델인 SRS-X 시리즈를 바탕으로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신 트렌드인 EDM 같은 음악에 어울리는 스피커와 헤드폰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는 게 소니의 설명이다.

h.ear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은 유선 이어폰 h.ear in & in NC, 유선 헤드폰 h.ear on, 그리고 뮤직 플레이어 NW-A20 제품으로 지난 IFA 2015때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 제품으로 모두 무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h.ear go

h.ear go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HRA)를 지원하는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로 크기는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동시에 작년에 공개한 SRS-X99의 기능을 모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HRA에 대응하는 35mm 풀 레인지 스피커 유닛을 탑재하고 L/R 챔버를 분리한 설계,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설치해 해상력을 높였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모두 지원하며, 블루투스에서는 LDAC, AAC, SBC 오디오 코덱틀 지원한다. 와이파이에서는 dlna, 구글 캐스트 등을 지원해 무선환경에서 음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NFC를 지원해 쉽게 연결할 수 있다.

h.ear go는 테두리를 둥글게 처리해 손에 쥐어도 잘 감기는 게 특징이다. 전작의 기능을 모두 담아냈으면서도 제품을 소형화 해 어디에서든지 쉽게 고품질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소리를 재생하자 깜짝놀라 소리를 줄여야 할 정도로 풍부한 성량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었다.

↑ h.ear in wireless

블루투스 이어폰 h.ear in Wireless은 넥타입 구조를 채택한 이어폰이다. HRA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LDAC를 지원한다. 고감도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폭넓은 대역폭을 재생한다. 2.5시간 충전해 7.5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면서 무게는 38g으로 일상에서 언제나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유선 케이블 연결을 지원하는 게 이색적인 특징이다. 별도의 마이크로 USB to AUX 케이블을 이용하면 전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기기에 유선 이어폰처럼 연결해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h.ear in Wireless의 조작부

소니는 이미 몇 차례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한 바 있다. SBH80과 같은 여러 제품이 출시했는데, 돌고 돌아 결국 목에 거는 넥타입에 도달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인이어 이어폰으로 차음성은 높이면서 동시에 높은 해상력을 보이는 것은 장점이나, 드러난 이어폰 케이블의 강도는 그리 믿음직스럽지 않았다. 유선을 지원하는 케이블은 여타 블루투스 제품에서 보기 힘든 액세서리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한계로 지적되는 점을 다소 해소할 수 있으리라 싶어 기대되는 부분이다.

↑ h.ear on wireless NC

h.ear on Wireless NC는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으로 기존 제품에 블루투스 기능과 노이즈 캔슬링을 더했다. 유선 연결도 지원해 유선/무선,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꺼 총 4가지 상태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내외부에 있는 디지털 NC 센서가 정밀하게 노이즈를 파악해 어디서나 조용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에는 HRA에 대응하는 대형 40mm HD 드라이버를 탑재해 모든 음역대에서 안정감있는 소리를 재현할 수 있다.

↑ 듀얼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역시 NFC를 지원해 쉽게 기기에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듀얼 노이즈 캔슬링의 효과는 상당한 수준이었는데, 행사장의 소리를 일순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였다. 이 상태에서 재생한 음원은 무선 환경에서 듣는 것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고품질이었다. 다만, 이렇게 고품질 음원을 감상하기 위해선 고품질의 음원 파일과 HRA 플레이어, 그리고 HRA 리시버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 h.ear on wireless NC의 재질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재질이고, 드라이버 부분이 어느 정도 움직여 착용감 역시 뛰어난 편이었다.

h.ear 시리즈는 비리디언 블루, 시나바 레드, 차콜 블랙, 라임 옐로우, 보르도 핑크의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h.ear go는 29만 9천원, h.ear Wireless Nc는 39만 9천원, h.ear in Wireless는 24만 9천원에 판매한다. h.ear go는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참여자에게는 같은 색상의 h.ear in(MDREX750AP)을 증정한다.

Byoungho Park
글쓴이 | 박병호(Byoungh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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