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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상하이 2015] 모난 곳은 없는데 왠지 허전한 화웨이 아너7

honor7-2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바람은 애플,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플래그십 제조사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단순히 제품만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딩 가치를 올리는 작업도 열심히 한다. 무엇보다 유럽 지역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독일 도르트문트 같은 프로축구단을 후원하고 프랑스나 독일에서 먼저 제품을 발표하는 등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애쓰고 있다.

다만 제품 없이 브랜딩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화웨이는 여러 기능을 얹은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한다. 이번 MWC 상하이에서 화웨이는 제법 많은 제품을 전시했다. 지난 달 출시한 아너 7도 그 무리에 섞여 있었음은 물론이고.

화웨이 아너7의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이런 부품들을 보게 된다. 5.2인치 풀HD 화면과 화웨이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AP인 2.2GHz 기린 935 옥타코어 프로세서, 3GB 램, 16GB 저장 공간, 2천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100mAh 배터리 등이다. 뒤쪽에 지문 인식 센서도 붙였다. 기린 935 AP가 좀 낯설긴 하지만, 모든 구성은 최근 플래그십에 뒤지진 않는다.

쇠를 깎아 틀을 만든 터라 대체로 깔끔하다. 화면부를 옆틀에 고정하는 부분에 살짝 변형을 주면서 꾸민 때문에 다른 제품과 비슷한 모양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있다. 5.2인치 화면이지만, 생각보다 잡는 느낌은 좋은 편. 배터리는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어디하나 모난 건 발견하기 어려운데, 개성은 모자란다. 아주 잘생긴 것도 아닌데 어니 하나 빠지는 것도 아니라서 헷갈린다. 감성적인 이용자 인터페이스라는 EMUI를 올렸으나 그것도… 그래도 가격만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 쓸만한 플래그십이라는 평은 받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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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칫솔(PHILSI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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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sol@tech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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