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 가운데 하나다. 때문에 고성능 스마트폰을 내놓는 제조사들마다 더 빠르고 잘 찍는 카메라를 넣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에 컴팩트 카메라에 버금가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지금 국내에 출시된 고성능 스마트폰 가운데 사진을 가장 잘 찍었다고 생각하게 만든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하드웨어 리뷰 전문 커뮤니티인 플레이웨어즈는 7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 가운데 이용자가 가장 좋다고 느끼는 사진을 고르는 이용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삼성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LG V10과 G4, 애플 아이폰 6S+와 6+, 구글 넥서스 5X 등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동일한 10개 환경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무작위로 공개한 뒤 이용자의 투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이용자가 가장 좋다고 느낀 사진이 많았던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5로 종합 득표에서 1위(3868표)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LG G4(2754표)와 V10(1965표) 순이었다.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갤럭시 노트5는 야간 사진 시료 중 하나와 접사 부문에서 각각 LG G4와 넥서스 5X에 밀렸을 뿐 전반적으로 고른 득표를 얻었다. LG G4는 갤럭시 노트5보다 득표수는 적었지만 대부분의 항목에서 갤럭시 노트5 다음의 득표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 선호도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를 공개한 플레이웨어즈는 “각 환경별로 보았을 때, 주광 및 실내 환경에서는 다양한 선호도를 보인 반면 저조도 및 야간, 접사 환경에서는 특정 선호도에 집중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결과를 설명하고 “스마트폰 카메라의 절대적인 성능을 가늠하기보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결과물을 파악하는 것이 초점”이라고 테스트 목적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스마트폰 사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웨어즈 웹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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