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s 시리즈는 그 모양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일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 목소리를 들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카메라와 안테나 선이다. 일명 ‘카툭튀’와 ‘절연띠’라 불리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차세대 모델에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손꼽히기도 했을 정도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막 출시될 무렵에는 ‘뇌이징’이라는 용어와 함께 익숙해지면 그래도 나름 볼만하다는 인식까지 퍼졌을 정도니 그 불만이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짐작이 될터. 이런 인식이 넓게 그리고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이와 관련해 이용자들이 반길만한 소식을 전했다. 올해 애플이 선보일 ‘아이폰7’이 툭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와 눈에 거슬리는 안테나 선을 모두 보완할 예정이라 주장한 것.
지금까지는 카메라 모듈의 크기가 가늘어지는 기기의 두께를 따라가지 못해 튀어나올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카메라 모듈도 크기를 줄여 기기 자체의 두께와 일체되는 마감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다만, 안테나 선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언급되지 않았다. 단순히 절연띠의 위치를 옮기는 것인지 아니면 지난 2015년 6월 알려진 바 있는 신물질 개발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작년 애플이 취득한 특허는 신물질을 이용해 메탈처럼 보이지만 비정전 방식으로 전파를 통과할 수 있는 케이스가 적용되는 것[참고]으로 이를 통해 뒷면 안테나 선이 사라질 것이라 알려진 바 있다.
아이폰7이 전작의 아쉬움을 모두 제거할 것이라는 관련 이야기는 맥루머스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