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VAIO)는 소니의 PC 브랜드였지만, 2년 전 수익성이 떨어지는 PC 부문을 일본 산업 파트너즈에 매각해 바이오 주식회사로 거듭났다. 바이오 주식회사는 PC 부문의 사업을 정비한 뒤 일본 내수 시장에 맞는 PC를 만들어 수익성을 개선해 왔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
바이오 주식회사는 4 일, 윈도 10 모바일을 올린 5.5인치 스마트폰 ‘바이오 폰 비즈’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바이오 폰 비즈는 업무 환경을 중시 한 스마트 폰으로 윈도 10 모바일 장치를 PC처럼 다룰 수 있는 컨티뉴엄 기능을 강화하고 오피스 모바일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바이오 폰 비즈는 유선이 아닌 미라캐스트를 이용한 무선 컨티뉴엄만 작동한다고 바이오 측은 밝혔다.
바이오 Z 캔버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뒤쪽은 일부를 제외하고 메탈 재질을 가공해 윤기 있게 마무리했다. 기본 제원은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17, 3GB 램, 16GB 저장 공간, 5.5인치 풀HD 화면, 전면 500만 화소 및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등을 채택했다. 출시는 4월로 심은 언락 상태로 판매되며 가격은 5만엔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