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윈도 10 기반의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 탭프로 S’를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이마트 등 전국 50개 매장에 전시하고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프로 S’는 지난 CES 2016에서 삼성이 공개한 윈도 태블릿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제품에 쓰던 ‘갤럭시’라는 이름을 적용한 첫 윈도 제품인 갤럭시 탭프로 S는 290.3 x 198.8 x 6.3mm의 크기와 약 690g의 무게로 12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인텔 코어m3 프로세서, 4GB 램, 128GB(혹은 256GB) SSD를 넣었다. 배터리는 5,200mAh로 고속충전 기술을 이용해 160분만에 완충해 최대 10시간까지 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갤럭시 탭프로 S는 WiFi버전과 LTE버전의 두 가지로 출시하고, LTE는 광대역 LTE-A(Cat.6)를 지원한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품에는 멀티터치 패드가 탑재된 풀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함께 제공된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연결하는 전용 펜은 별매다.
갤럭시 탭프로 S의 가격은 129만 9천원으로 16일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