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 현실 분야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구글이 직접 가상 현실 HMD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글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9to5 google)은 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용해 구글이 스마트폰이나 PC에 의존하지 않고 단독형으로 작동하는 가상 현실 HMD를 올해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이 내놓을 가상 현실 HMD는 기어 VR처럼 스마트폰을 꽂는 거치식도 아니고 PC와 같은 처리 장치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HMD 안에 가상 현실을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를 모두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상 현실 HMD에서 방향과 위치를 잡아 주는 헤드 트래킹을 위한 센서를 탑재하고 외부에 카메라를 달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전했다.
구글은 독립형 가상 현실 HMD가 다른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고성능과 저가격 사이의 중간 이용자를 겨냥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최근 가상 현실 부서를 재편한 데 이어 유니티 프로를 가상 현실에서 쓸 수 있도록 협력하는 등 가상 현실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