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카드보다 싼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을까? 인도 통신 회사인 링잉 벨스(Ringing Bells)가 그 역사를 쓸지도 모르겠다. 링잉 벨스는 단돈 251루피(원화 약 4천500원)에 불과한 스마트폰을 17일 발표했다.
프리덤 251(Freedom 251)이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은 단돈 251루피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폰에 있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구성은 모두 갖췄다. 기본 제원은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램, 8GB 내부 저장 공간, qHD(960×540) 해상도의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카메라도 전면 300만, 후면 320만 화소 센서를 넣었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을 쓴다.
프리덤 251이 이렇게 값싼 스마트폰을 내놓을 수 있는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링잉 벨스는 프리덤 251을 18일 오전 6시부터 21일 8시까지 예약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덤 251은 인도 내에서 제작되는 제품을 알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를 비롯해 디지털 인디아, 스킬 인디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