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앞서 출시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 지포스 GTX 1080에 이어 지포스 GTX 1070의 판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은 지포스 GTX 1080과 함께 발표했던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게이밍 GPU로 이전 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지포스 GTX 타이탄(TITAN) X급 성능을 379달러(원화 41만 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다.
지포스 GTX 1070은 8GB의 GDDR5 메모리는 물론 지포스 GTX 1080과 함께 발표한 게임 내 카메라 캡처 기술은 안셀과 시뮬테니어스 멀티 프로젝션(SMP), VR 웍스에서 적용하는 거의 모든 게이밍 기술을 함께 쓸 수 있다. 또한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인 가상현실(VR)에서 지포스 GTX 970 대비 최대 3배의 성능을 갖췄고, 오버클러킹과 성능 옵션을 위한 ‘GPU 부스트(GPU Boost) 3.0’ 기술도 담았다.
지포스 GTX 1070의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은 449달러(원화 약 53만 원)에 주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된다. 파트너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커스텀 보드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하며, 소비자 판매가는 379 달러(한화 약 41만 원) 선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