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100달러에 판매하는 스마트폰은 낮은 성능을 가진 프로세서를 쓰면서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화웨이가 13일 발표한 아너 5A(Honor 5A)를 보면 다른 이야기가 될 듯하다. 화웨이 아너 5A는 퀄컴 스냅드래곤 617 쿼드코어 AP 또는 화웨이가 자체 생산하는 하이실리콘 기린 620 옥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도 최저 699 위안(원화 약 13만 원)에 출시된다.
화웨이 아너 5A의 제원은 2GB 램과 16GB 저장공간, 1280×720 해상도의 5.5인치 LCD 화면을 가졌고, 퀄컴 X8 모뎀(카테고리 7) 또는 하이실리콘 발롱 LTE 모뎀(카테고리 4) 등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8백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소니의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고 배터리는 3100mAh 등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에 EMUI 4.1 런처로 작동하지만, 지문 센서나 NFC 기능은 제외했다.
중국 내수 전용으로 이통사에 따라 1개의 699위안 모델과 두 개의 799 위안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