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가상 현실을 위한 신형 엑스박스를 13일 E3 컨퍼런스의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가운데, 이미 10월 13일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VR)의 공식 출시를 발표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도 같은 날 PSVR 전용 대작 게임 타이틀로 맞불을 놨다. SIE는 13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올해 말까지 50개의 VR 타이틀을 내놓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이름의 게임 타이틀을 VR 버전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SIE가 이번 E3에서 공개한 PSVR 대작 타이틀은 레지던트 이블 7을 비롯해 파이널 판타지 15, 배트맨 아캄 VR,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X윙 VR 미션, 파포인트 등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 게임들이 PSVR로 출시할 계획을 밝힌 PSVR은 미국과 일본에서 10월 13일에 발매를 시작하고 6월 18일부터 주문 예약을 받는다. 한국 출시와 관련한 발표는 아직 미정이며, PSVR을 즐기기 위해선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가 필요하다.
레지던트 이블 7(바이오 해저드 7)
파이널 판타지 15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X윙 VR 미션
배트맨 아캄 VR
파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