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지난 해 구글 넥서스 6P라는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스마트폰을 만들어 공급한 적이 있다. 넥서스 6P는 알루미늄 유니 바디 디자인을 갖췄지만, 카메라 부분의 모양새를 독특하게 만든 때문에 색다르다는 평가와 이상하다는 평이 엇갈렸다. 그런데 1년이 지나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넥서스 6P의 디자인을 화웨이의 다른 제품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듯하다. 화웨이가 중국 통신인증 기관인 TENNA에 등록한 메이트 S2의 이미지에 따르면 독특한 카메라 부분의 모양새가 넥서스 6P와 꼭 닮아 메이트의 새로운 시리즈보다 넥서스 시리즈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메이트 S2는 지난 해 발표했던 메이트 S의 후속 제품으로 화웨이의 가을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 따르면 화웨이 메이트 S2는 1920×1080 해상도의 5.9인치 화면과 기린 960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 공간 등을 채택하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메이트 S2는 오는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IFA 전시회의 화웨이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