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중국보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1년에 한두 번씩 독일과 프랑스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갖고 있는데요. 지난 IFA 때에도 베를린에서 대규모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던 화웨이가 우리 시각으로 3일 밤, 독일 뮌헨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화웨이가 발표한 제품은 메이트 9. 5.9인치 대화면을 가진 패블릿으로 지난 해 11월 공개한 메이트 8의 후속 제품입니다. 1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은 셈입니다.
화웨이 메이트 9은 화웨이에서 제좃한 옥타코어 프로세서 기린 960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번째 스마트폰입니다. 화웨이는 기린 960의 성능이 A10과 스냅드래곤 820의 사이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메이트 9의 성능이 여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이트 9은 기린 960 프로세서 외에 4GB램과 64GB 저장 공간, 4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고, 뒤 2천만 화소, 앞 1천200만 화소 RGB 센서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다만 5.9인치 대화면을 채택했음에도 화면 해상도가 풀HD(1920×1080)인 점은 조금 아쉽네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자체 런처인 EMUI 5.0을 올렸습니다. 가격은 699유로에 출시할 예정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