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장치 생태계를 위해서 내놓은 서비스를 하나씩 닫고 있습니다. 비디오와 음악에 이어 이번에는 11월 1일부로 디바이스간 연결 서비스인 삼성 링크가 서비스를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를 닫기 직전까지 고객에게 해당 서비스의 중단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논란입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삼성 링크 앱을 실행하면 11월 1일자로 해당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안내문을 고지한 뒤 앱의 삭제를 묻는 안내 창이 뜹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안내도 하지 않았던 터라 해당 서비스의 종료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용자들이 많을 듯 싶네요.
삼성전자는 해당 서비스를 닫더라도 이용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삭제하는 일은 없다고 안심시키고 있지만, 삼성 링크를 통해 각 장치의 데이터를 공유하던 이용자들은 당황스러울 듯합니다. 앞으로 삼성 서비스를 얼마나 믿고 써야할 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네요.
삼성전자는 삼성 링크 서비스를 종료하는 대신 삼성 스마트 장치에서 5~50GB를 무료 또는 유료로 쓸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