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격 카메라는 단순한 감시용이 아니라 중계나 방송을 위해서도 쓰이는데요. 소니가 고화질 영상 전송과 녹화를 위해 좀더 생생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원격 카메라를 국내에 출시합니다.
소니 BRC-X1000의 특징은 소니의 카메라 기술을 넣은 점인데요. 12배 광학 줌 자이스(Zeiss) Vario-Sonnar T* 렌즈가 탑재된 1.0 타입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넣었습니다. HD에서 24배, 4K에서 18배까지 지원되는 클리어 이미지 줌 기능으로 화질을 유지하면서 이미지를 확대할 수 있고, HD 60p 모드를 이용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는군요.
또한 BRC-X1000은 16개의 사전 위치 설정으로 무대 위의 여러 대상에게 원활한 장면 전환을 할 수 있고, 발표자의 움직임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작업을 한 명만 있어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클로즈업에서 와이드샷으로, 혹은 위에서 아래 그리고 가로질러 이동하는 복잡한 카메라 운영도 펜틸트줌 추적 메모리(Trace Memory) 및 모션 싱크 등 새로운 제어 기능을 사전에 프로그래밍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시는 발표했지만, 일반 소비재용 상품은 아니라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는군요. 아무래도 집에 있는 반려 동물을 찍는 용도로는 너무 비싼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