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멀쩡하게 작동하던 윈도 운영체제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오류로 인해 강제 종료될 때 파란 바탕 위에 에러 내용을 표시하는데요. 작업 도중 블루 스크린이 뜨면 모든 작업이 날아가기 때문에 공포의 블루 스크린이라 부르기도 하죠. 그런데 윈도 이용자에게 공포를 안겨주던 블루 스크린의 이미지가 윈도 인사이더에게는 조금 바뀔 듯합니다.
so on a hunch I tried to force a bug check and well, yeah… pic.twitter.com/iKeDPT5wu6
— Chris123NT (@Chris123NT) 2016년 12월 29일
최근 Chris123NT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윈도 운영체제를 테스트 중인 윈도 인사이더의 에러 화면이 파란색 바탕 화면에서 초록색으로 바뀔 것이라는 이미지를 공개했고, 이를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가 확인했다고 윈도 전문 매체 윈도 센트럴이 전했습니다.
왜 초록색을 골랐는지 명확한 이유는 없지만, 적어도 정식 출시 전 새로운 빌드를 테스트하는 윈도 인사이더만 나타나는 것을 보면 정식 에러와 테스트 빌드의 에러를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제는 공포의 블루 스크린은 아니지만, 어쩌면 그린 몬스터라고 불러야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