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는 지난 해 3D 프린터 두 가지를 선보였습니다. 두 제품 모두 교육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신도는 ‘3D Wox DP200’을 2월 말에, ‘3D Wox DP201’을 11월 초에 각각 출시해 판매 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해 말에 출시한 두 번째 버전에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3D 프린팅을 위한 인쇄용 데이터를 PC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서 곧바로 내려받아 인쇄하는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솔리드웍스의 글로벌 커뮤니티 행사인 솔리드웍스월드 2017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 신도가 업그레이드된 3D Wox DP201을 전시하면서 확인된 것입니다. 업그레이드된 3D Wox DP201은 클라우드 메뉴를 통해 아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든 솔리드웍스의 ‘앱스 포 키즈’라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고, 이곳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고르면 곧바로 3D 프린팅을 할 수 있습니다. 신도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우드에 접속해 인쇄할 수 있는 3D 데이터의 정확한 숫자는 밝힐 수 없으나 적은 수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프린터 데이터가 크지 않고 다양해 실제로 아이를 위한 3D 프린트물을 출력할 때 도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도가 판매 중인 3D Wox DP201은 PLA 필라멘트를 인쇄 재료로 쓸 수 있는 싱글 헤드 프린터로 0.05~0.4mm로 정교한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5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으로 프린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무선 랜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제품 상태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솔리드웍스의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이 접목된 프린터는 신도 3D Wox DP201이 유일한데, 자세한 내용은 현지 시각으로 2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솔리드웍스 월드 2017 2일차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