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립(Magic Leap)은 증강 현실 분야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지만, 아직까지 하드웨어를 내놓지 않고 있어 과대 포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듯이 구글을 비롯한 JP모건, 알리바바 등 수많은 기업들이 이 회사에 45억 달러나 투자한 상황에서 여전히 결과물을 내놓지 않고 있으니 의심의 눈길이 갈만합니다. 그런데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매직 립이 개발하고 있는 증강 현실 장치의 시제품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공개한 이미지는 PEQo라 부르는 초기 시제품으로 이 이미지를 전달한 소식통은 1월 초 제품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개선된 시제품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금 사진의 배낭처럼 보이는 제품은 곧 벨트 형태의 팩으로 바뀌어 더 완성된 제품으로 다음 주에 시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사진에 대해 매직 립 CEO 로니 아보비츠는 트위터를 통해 사진 속 제품은 생각하는 그 제품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1주일 전 3차 미니 생산 모델을 썼는데 놀라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아직 시제품을 보면 갈길이 멀어보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