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21 탑재할 것으로 보이는 LG G6

LG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의 도시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월 26일 12시에 LG G6를 공개할 것이라고 이미 발표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프로세서를 포함한 자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프로세서는 이미 확정된 듯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로 말이죠.

기즈모 차이나에 따르면 LG G6의 스냅드래곤 821 탑재 소식은 이미 CES 2017에서 촬영된 스냅샷 이미지를 통해서 알려진 바 있으나 갤럭시 S8보다 조기 출시를 결정하면서 스냅드래곤 835 대신 스냅드래곤 821을 쓰기로 결정했다는군요. 퀄컴이 스냅드래곤 835를 삼성과 대량 생산하기로 결정하고 출시 일정을 맞췄기 때문에 갤럭시 S8 출시될 4월 이후에 프로세서를 공급받게 되는 것이 LG G6 판매의 걸림돌로 작용한 모양입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은 구글 픽셀과 픽셀 XL를 비롯한 수많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쓰였던 칩셋이라 성능 측면의 걸림돌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달 차이로 최신 칩셋을 쓰는 스마트폰과 경쟁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LG G6는 2,880×1,440 해상도를 가진 18대 9 비율의 화면비를 갖춘 스마트폰으로 전작 G5의 모듈형 디자인을 제거하고 방수되는 일체형 제품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LG는 잡음을 줄이고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V20에서 채택한 쿼드 DAC를 업그레이드해 G6에 탑재한다고 13일 공개했습니다.

Editor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