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10은 가상 현실 또는 증강 현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윈도 홀로그래픽을 담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인 하드웨어가 없어서 이용할 수 없었는데요.
곧 HP, 델, 에이수스 등 PC 제조사를 통해 복합 현실용 HMD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개발자 버전으로 출시된 에이서의 MR 헤드셋이 좀더 많은 개발자들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니티가 주최한 비전 17 VR/AR 서밋에서 참석한 개발자 전원에게 에이서의 MR 헤드셋을 나눠주겠다고 브랜든 브레이 MS 프로그램 매니저가 밝혔는데요. MS는 이 헤드셋을 여름이 끝나기 전 참석한 개발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Microsoft gives away headsets to all the developers at #Vision17 pic.twitter.com/WPzdABGi9l
— Will Mason (@WBMason) 2017년 5월 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달하려는 에이서 MR 헤드셋은 1440×1440 해상도를 가진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헤드셋으로 초당 90프레임의 리프레시율을 갖고 있고, 헤드 마운트 앞쪽의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MI 2.0과 USB 3.0 단자를 갖춰 외부 출력과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보완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서가 지난 1월 CES에서 이 제품의 목업 제품을 공개한 이후 아직 정식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어 실제 출시까지는 좀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