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등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모바일용 오큘러스 플랫폼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기어 VR에 스마트폰을 꽂아 오큘러스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삼성은 페이스북과 제휴해 스마트폰 기반의 VR을 즐기는 오큘러스 플랫폼을 독점으로 적용해 왔는데, 여기에 변화가 예상되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최근 출시했던 갤럭시 S8과 S8+은 여전히 오큘러스 플랫폼을 탑재해 출시했지만, 구글 데이드림 플랫폼도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구글 I/O에서 나왔습니다.
시기는 올 연말몇 주 안에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갤럭시 S8과 S8+ 이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 데이드림 기반 VR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로운 VR 헤드셋을 살 필요 없이 종전 기어 VR 헤드셋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군요.
다만 오큘러스 플랫폼을 어떻게 유지할 지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