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해 말 픽셀이라는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HTC가 제조했지만, 넥서스라는 레퍼런스 브랜드 대신 구글이 직접 자체 소비자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지요. 그 후속이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퀄컴 스냅드래곤 836을 쓸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36을 채택한 스마트폰은 아직 없는 상황인데요. 이미 여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하긴 했을 뿐 스냅드래곤 836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냅드래곤 836은 CPU와 GPU에서 스냅드래곤 835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음에도 클럭이 더 높아 성능 측면에서 좀더 나은 프로세서일 것이라는 소문은 있습니다.
픽셀 2는 스냅드래곤 836을 맨 처음 탑재하는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사실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쓰일 것이라는 소문도 있기는 했지만, 지난 해 스냅드래곤 821이 픽셀을 통해 출시되었음을 상기했을 때 구글과 퀄컴이 그 역사를 또 쓰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