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틀 뒤에 공개할 픽셀2와 픽셀2 XL에 대한 새로운 제품 이미지가 등장했습니다. 이미 픽셀2와 픽셀2 XL에 대한 렌더링 이미지는 나온 적이 있는데요. 이번 이미지는 런처가 포함된 고해상도 이미지라는 점이 다릅니다.
역시 이번 이미지도 새로운 제품의 렌더링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공개해온 이반 블라스가 트위터에 공개한 것인데요. 픽셀2는 세 가지 색상으로, 픽셀2 XL은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는 모양입니다. 픽셀2 XL이 오레오와 같은 흑백 색상만 쓸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실제로 그렇게 나오는 모양입니다. 픽셀2는 블랙, 화이트, 킨다 블루라는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그런데 픽셀2와 픽셀2 XL 런처에서 눈에 띄는 한가지는 검색 창이 액션 버튼 바로 위까지 내려와 있다는 점인데요. 종전에는 왼쪽 상단에 ‘G’로고를 누르면 구글 검색으로 들어갔는데, 과거 안드로이드처럼 대놓고 검색창을 고정시켜버렸네요. 구글은 오작동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걸까요?
참고로 이번 이미지를 공개한 이반 블라스는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이 퀄컴 스냅드래곤 836 대신 스냅드래곤 835에 4GB 램을 달고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스냅드래곤 836의 생산 지연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한 픽셀2는 16대 9 화면비를 가진 5인치 풀HD(1920×1080) 화면을, 픽셀2 XL은 18대 9 비율의 6인치 QHD+(2880×1440)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픽셀2 XL을 LG 전자에서 만드는데, 왠지 전면부는 V30과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구글은 픽셀2를 10월 19일부터 사전 판매할 계획이지만, 픽셀2 XL은 11월 15일 이후로 판매를 연기합니다. 픽셀2의 가격은 649달러(약 74만3천 원), 픽셀2 XL은 849(약 97만1천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