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현실을 이용한 협업 모델 서비스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가상 현실 플랫폼인 홀로데크를 일부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에게 초기 접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홀로데크는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세계 어디에 있든지 디자이너와 개발자, 고객들이 가상 현실 환경에서 창작물을 만들고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미국, 독일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비행기를 타고 한 자리에 모일 필요 없이 VR 장비를 쓰고 홀로데크에 들어가 같은 공간에서 결과물을 함께 살펴보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미 코닉세그, 나사 등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 중이라는군요.
홀로데크는 실제 물리적 프로토타입 제작 작업의 필요성을 줄여주는 한편, 사실적인 그래픽, 정확한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적용했는데요. 매우 세밀한 대규모 모델을 사진처럼 생생함하고 현실적인 규모로 실시간 렌더링하는 데다, 물리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제작 및 사람, 로봇, 사물과의 상호작용을 미리 검토해 안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밖에도 홀로데크는 엔비디아 아이작(NVIDIA Isaac) 시뮬레이터로 훈련하는 AI 에이전트들을 위한 강력한 디자인랩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는데요. 물리적 시제품을 만드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소비하지 않고 인공지능 로봇이 상호작용할 복잡한 환경을 안전하게 구축하고 모델링을 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홀로데크 얼리 액세스는 엔비디아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 서비스가 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