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문 인식 대신 얼굴로 인증하는 페이스 ID를 위해 트루 뎁스 카메라(True Depth Camera)를 아이폰 X에 넣었습니다. 이후 여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도 얼굴을 인증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하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화웨이가 관련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화웨이는 최근 런던에서 진행한 아너 브랜드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3D 얼굴 인식 기술과 카메라를 공개했다고 노트북 이탈리아가 전했습니다. 아너 뷰 10과 아너 7X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공개한 포인트 클라우드 뎁스 카메라는 스마트폰에 결합된 것이 아닌 외부 장치에 액세서리 형태로 만들어 공개했는데요. 이를 소형화한 모듈을 내년에 출시할 스마트폰에 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인트 클라우드 뎁스 카메라는 RGB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적외선 조명 장치 및 두 개의 RGB LED 같은 센서가 조합된 적외선 프로젝터로 이용자 얼굴의 3D 지도를 작성합니다. 작동 방식은 아이폰 X의 트루 뎁스와 비슷하지만, 얼굴 지도를 위해 30만 개의 점을 촘촘하게 뿌려 얼굴 지도를 만들기 때문에 아이폰보다 더 정확할 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에 400밀리 초가 걸리는 아이폰보다 더 빠르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내놓고 비교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