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의 비순차적 실행 과정에서 메모리 누수로 인한 취약성은 x86과 ARM CPU를 탑재한 거의 모든 컴퓨팅 장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패치를 실시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 패치를 하면 PC가 느려질 것이라는 것과 달리 실제 결과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벤치마크 전문 사이트인 그루3D가 CPU 패치 적용 후 실시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이 벤치마크는 메모리, 디스크 전송, 3D 게임 및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부문별 변화를 확인한 것으로 일부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그 폭이 최대 2%를 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시스템이 고성능이기 때문에 저성능 시스템보다 그 변화폭이 미미할 수도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패치가 적용될수록 그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일단 생각만큼 성능 변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보안에 대해 안전한 CPU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