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은 수많은 사람이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항공기 외에도 항공 분야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최근 보잉이 지금까지 축적된 항공 기술을 활용해 무거운 화물을 옮길 수 있는 프로토타입 무인 항공기를 지난 1월 11일에 선보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화물 수송용 드론입니다.
보잉의 화물 수송 드론은 일반 소형 드론과 달리 무게 225kg의 상품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DJI 같은 소비자용 드론보다 훨씬 크고 자체 무게만 340kg에 이를 정도로 무겁지만 프로펠러를 2개씩 탑재한 4개의 암을 갖춘 프로토타입을 3개월 만에 제작해 비행 성능을 시험했습니다.
아직 비행 속도나 거리 같은 공식 기록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실제 이 드론이 상업용으로 생산될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무거운 화물을 먼 곳이나 높은 곳으로 옮기기 위한 용도로 이러한 드론이 있다면 어떨까 싶긴 하네요. 헬기로 접근하기 힘든 곳이라면 이러한 드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