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를 담고 있는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음성으로 다룰 수 있는 스피커지만, 사실 만족할 만한 음질은 아닙니다. 특히 구글 홈 미니는 더욱 그렇죠. 때문에 구글 뮤직이나 스포티파이의 음악을 재생할 수는 있어도 이 장치에서 듣는 게 적합하진 않습니다.
구글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이제야 내놓았는데요. 구글 홈을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동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구글 블로그에 공지했습니다. 즉, 구글 홈보다 소리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면 그 스피커에서 음악이나 오디오북, 팟캐스트 등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지능형 비서를 채택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출시되기도 하는데, 음성 비서 기능을 추가했다는 이유도 좀더 비싼 가격을 받고 있는데요. 구글 홈 미니와 음질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동한다면 좀더 값싸게 출력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기능을 쓰려면 구글 홈 앱에서 구글 홈과 블루투스 스피커의 페어링 절차만 진행해주면 됩니다. 이제라도 이 기능을 살려서 다행인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