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부분의 스마트워치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스마트워치용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이 칩셋이 2년 전에 출시된 터라 최근 스마트워치에 요구되는 배터리나 센서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퀄컴이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의 후속 프로세서를 오는 9월 10일 공개할 듯하네요.
퀄컴은 지난 6월 말 상하이 MWC에서 스냅드래곤 웨어 2500을 공개한 바 있지만, 이는 성장 중인 키즈폰 시장을 위한 프로세서였으므로 스마트워치에 활용하기는 어려웠는데요. 퀄컴이 내놓을 스마트워치용 칩셋은 배터리 수명 향상이나 특정 환경에만 쓸 수 있는 단일 목적 등 다양한 활용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변종을 포함할 듯합니다.
특히 퀄컴의 새로운 칩셋은 웨어 OS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때문에 구글이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가을을 겨냥해 공개를 준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제로 오는 9월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워치용 칩셋을 발표한 이후 이를 채택한 제품의 출시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현재 구글이 가을에 공개하는 픽셀 3와 함께 새로운 스마트워치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