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오는 20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즈컴에 앞서 대규모 프레스 행사를 통해 차기 게이밍 그래픽 카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모델명이나 성능이 알려지지 않아 많은 추측을 낳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에서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에 이에 대한 힌트가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레딧 이용자는 지포스 이벤트를 위해 엔비디아에서 공개한 동영상을 보던 중 채팅 장면에 표시된 이용자 이름과 메시지들이 차기 제품 정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공유했는데요. 실제로 해당 장면은 RTX를 연상시키고, 11 모델로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정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또다른 채팅 화면에서 20으로 시리즈를 시작하는 MAC-20이라는 계정에 곧바로 80으로 이해되는 Eight Tee라는 계정이 등장하면서 2080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새로운 그래픽 카드에 들어갈 튜링 아키텍처를 의미하는 AlanaT(앨런 튜링)라는 계정도 등장합니다.
특히 AlanaT 계정의 메시지인 50.968495,7.014026은 GPS 좌표로 게임즈컴이 열리는 쾰른의 한 지점을 가르키는 것으로 엔비디아가 발표할 장소를 의미합니다. 때문에 이 힌트를 모으면 엔비디아의 차기 게이밍 그래픽 카드는 RTX 2080, RTX 2070으로 불릴 것으로 보입니다. GTX도 함께 쓸 예정이기 때문에 다음 주 발표가 제법 흥미로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