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투인원 제품부터 노트북, 데스크톱 등 다양한 형태의 서피스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이용자는 서피스 제품만 단품으로 구매해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이벤트에서 서피스 올 액세스(Surface All Access)라 부르는 하드웨어와 서비스 구독을 결합한 새로운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서피스 올 액세스는 이용자가 서피스 제품을 일시불로 지급하거나 이자를 내는 장기 할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매달 일정한 금액만 지불하고 제품을 쓰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서피스 제품과 함께 오피스 365의 2년 구독, 주변 장치, 그리고 전세계에서 제품의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서피스 하드웨어와 오피스 365, 그리고 사후 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구매하는 셈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피스를 구매하면 각 서비스를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좀더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납부금액이 24.99달러인 서피스 고는 올 액세스로 2년 동안 납입하면 600달러에 불과한 반면, 제품과 오피스 365, 타입 커버 등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670달러에 구매해야 합니다. 물론 오피스 365를 이미 이용 중이라면 더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
서피스 올 액세스 프로그램은 서피스 고 및 서피스 프로, 서피스 랩톱, 서피스 북2, 서피스 스튜디오 등 5개 제품에 적용되고 신제품이 출시되는 10월 16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금융 프로그램의 문제로 미국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국가까지 확대 여부는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