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인 레이저는 지난 해 게이밍 전문 스마트폰인 ‘레이저 폰’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레이저 폰은 게임을 자주 즐기는 이들을 위해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발열 성능을 최적화한 스마트폰으로 이후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게이밍 스마트폰의 서막을 열었던 레이저가 후속 제품인 레이저 폰2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연말쯤 발표할 것으로 보였던 레이저 폰2는 외형적으로 종전 레이저 폰2와 거의 비슷하면서도 화면 베젤을 줄여 좀더 날렵하게 보입니다. 특히 재생 빈도 120Hz, 2560×1440 픽셀을 가진 5.7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채택한 듯 보이는데요. 화면 밝기를 종전보다 50% 더 밝은 645니트까지 올려 앞서 어둡다는 단점을 개선했다는군요. 저장 공간은 64GB 외에도 128GB 옵션이 늘었습니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45로 올렸고 램은 종전과 같은 8GB지만 LPDDR4x를 넣어 저전력 성능을 더 강화했습니다. 레이저 폰2 후면에는 f/1.75 조리개를 가진 광각 및 f/2.6 조리개의 망원으로 된 듀얼 1200만 카메라 모듈을 채택했고, 모두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갖춘 소니 센서로 교체했다는군요.
레이저 폰2의 후면에 있는 로고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색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 빠른 충전을 위해 퀄컴 퀵차지+를 지원합니다. 또한 레이저의 무선 충전인 레이저 크로마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네요.
가격은 799달러로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싸게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