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컴퓨터를 이용한 수많은 학습법이 나오고 있지만, 가상 현실이나 증강 현실을 활용한 몰입형 교육에 대한 실험은 이제 시작되고 있는데요. 인텔이 몰입형 교육 경험의 향상을 위해 VR과 AR 및 여러 컴퓨팅 장비를 갖춘 이동형 컨테이너인 테크 러닝 랩을 미국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텔 테크 러닝 랩은 가상 현실(VR) 데모 스테이션과 강력한 PC, 증강 현실(AR) 및 사물 인터넷(IoT) 화이트 보드로 구성된 맞춤형 모바일 컨테이너 트럭인데요. 각 학교나 교육 기관에서 인공 지능과 코딩 및 로보틱스에 관한 여러 교육 과정을 몰입형 실습 워크샵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투어를 실시하고 먼저 뉴욕의 브롱크스 아카데미에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이 이 트럭을 운영하는 이유는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학생에 맞는 교육 방법을 반영하기 위한 것인데요. 테크 러닝 랩은 교육자와 협의하고 교실을 초월한 대화를 끌어내 우리의 세계 및 일상 생활에 미치는 기술의 역할과 영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디자인적 사고를 끌어내려는 것입니다.
인텔은 테크 러닝 랩에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등의 VR 및 컴퓨팅 장치를 구성하고 몰입형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로보틱스 랩과 화학 실험실, 해부 연구소, 아트 랩, 공간 학습 같은 콘텐츠도 준비했다는군요. 컴퓨팅에 기반한 미래의 학습 방법에 대한 이러한 연구가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지만, 상당한 의미가 있는 시도인 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