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NES(패미콤)과 슈퍼 NES(슈퍼 패미콤)의 소형 복각판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이후 세가와 네오지오 등 다른 콘솔 게임기 제조사들도 닌텐도와 비슷한 시도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제 소니도 그 대열에 합류합니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의 복각판인 플레스테이션 클래식을 출시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은 맨 처음 선보인 플레이스테이션을 45% 줄인 미니형 디자인인데요. 원래 CD 드라이브를 탑재했던 제품이지만, 복각판은 크기를 줄인 만큼 CD 드라이브는 제거했습니다. 대신 20개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저장 공간에 미리 설치해서 출시합니다. 다만 CD를 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트레이를 여는 버튼을 가상의 디스크 교환 버튼으로 재정의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에 탑재되는 게임은 배틀 아레나 토신전, 쿨 보더스 2, 디스트럭션 더비, 파이날 판타지 7, 그랜드 시프 오토, 메탈 기어솔리드, 레지던트 이블 디렉터스 컷, 릿지 레이서 4, 철권 3, 사이폰 필터 등 많은 인기를 모았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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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판 형태로 원형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 채 판매될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은 HDMI 단자로 출력되는 점과 전용 컨트롤러와 같은 모양의 USB 컨트롤러로 바뀌는 등 최근 TV 환경과 연결 기술을 담았습니다. 또한 USB 전원으로 작동하지만 어댑터는 제공하지 않는다는군요. 출시는 12월 3일, 본체 및 두 개의 레플리카 컨트롤러 포함해 100달러에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