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로부터 스마트폰 사업과 브랜드 사용권을 인수했지만, 윈도폰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노키아 브랜드를 HMD 글로벌에 양도했습니다. 그 이후 HMD 글로벌은 지난 해부터 노키아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초기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올해 중고가 제품까지 선보이기 시작한 HMD 글로벌이 내년에 과거 카메라에 특화된 퓨어뷰 휴대폰 브랜드를 살린 스마트폰을 내놓을 듯 합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제품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해 왔던 온리크스가 91모바일스와 함께 노키아가 준비하고 있는 노키아 9 퓨어뷰(Pureview) 스마트폰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노키아 9 퓨어뷰는 뒤에만 5개의 카메라를 가진 스마트폰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면 카메라까지 포함하면 무려 6개의 카메라를 하나의 스마트폰에 탑재한 셈입니다.
노키아 9 퓨어뷰의 후면에는 5개 카메라와 함께 근접 감지 센서와 듀얼 톤 LED 플래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표준과 망원, 광각, 이외에 깊이 감지 카메라 등으로 구성된 듯 보입니다. 또한 각 카메라는 현재 노키아 스마트폰에서 쓰고 있는 자이즈의 광학 기술도 그대로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키아 9은 QHD 픽셀의 5.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스냅드래손 845와 8GB 램, 128GB 저장 공간을 갖춘 플래그십 제품으로 출시될 듯합니다. 지문 인식은 탑재하지 않은 반면 화면 상단에 있는 센서로 얼굴을 인식해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제품이 등장한 것은 아니므로 실제 발표되는 제품과 많이 다를 수 있는데요. 노키아는 내년 초에 해당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