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앤노블은 자사의 e북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는 태블릿을 내놓고 있는데요. 최근 매우 공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지난 11월 초, 10인치 화면을 탑재한 뉴 누크를 130달러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7인치 누크 태블릿(NOOK Tablet 7)을 50달러에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50달러 짜리 7인치 누크 태블릿은 사실 뛰어난 제원은 아닙니다. 1024×600 픽셀로 채운 IPS 디스플레이에 16GB 저장 공간 정도만 갖고 있으니까요. 물론 128GB 마이크로SD 카드를 꽂아 부족한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마이크로 USB 단자와 3.5mm 헤드폰 단자, 그리고 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 기본만 갖췄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반즈앤노블의 e북을 위한 태블릿으로 출시되었지만, 뉴 누크와 마찬가지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기본 설치되어 있는 점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제외한 아마존과 달리 e북 리더 외에도 다른 활용도 가능한데요. 더구나 아마존의 7인치 파이어 태블릿보다 광고도 없고 더 싸게 판매되고 있어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