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30만 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했고 앱스토어 이용자 가운데 10억명이 게임을 다운로드했습니다. 하지만 앱스토어 게임 중 상당수는 다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는 게임들인데요. 애플은 애플 장치에서만 독점 제공할 수 있는 별도의 게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6일 새벽 쇼타임 이벤트에서 밝혔습니다.
애플 아케이드라는 이름의 애플 전용 게임 구독 서비스는 다른 모바일 또는 PC 플랫폼에서 제공되지 않는 게임을 독점 제공하는데요. 아이폰 및 아이패드, 맥 그리고 애플 TV 이용자는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독창적인 100개의 새로운 게임을 월 구독 비용만 내면 추가 비용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애플이 독점 공급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게임 스튜디오 중에는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와 보싸 스튜디오, 카툰 네트워크, 핀지, 자이언트 스퀴드, 클레이 엔터테인먼트, 미스트워커 코퍼레이션, 스노맨을 비롯해 코나미와 레고, 세가 등도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애플 아케이드는 구독 기반 서비스지만, 게임은 스트리밍이 아닌 다운로드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오는 가을부터 서비스될 예정으로 애플은 150개국에서 애플 아케이드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한국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