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시리즈를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급형 지포스 GTX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지포스 GTX 1660 Ti와 GTX 1660에 이어 또 하나의 보급형 모델인 지포스 GTX 1650이 다음 주에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비디오카즈(VideoCardz)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4월 23일 GTX 1650을 149달러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튜링 아키텍처 기반으로 출시되는 그래픽 카드 가운데 가장 싼 제품이 될 듯합니다.
TU117-300 GPU를 탑재하는 지포스 GTX 1650은 896개의 쿠다 코어와 12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4GB GDDR 5 램을 갖췄는데요. 쿠다 코어의 숫자만 다른 것이 아니라 메모리 버스 대역폭도 GTX 1660의 192비트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열설계전력(TDP)가 75W에 불과하다는 점인데요. 이는 외부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PCI 익스프레스 슬롯의 전원만으로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성능은 AMD 라데온 RX580과 대응한 수준이라고 비디오 카즈가 밝혔는데, 이전 세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비교해 어느 정도 성능일지 무척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