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삼성전자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주말을 보낸 뒤 중국과 싱가폴, 스페인에서 예정된 출시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를 공식 연기한다고 발표했네요.
삼성전자가 밝인 원인은 역시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것인데요. 재출시를 강조했지만, 몇 주 안의 출시라고만 할 뿐 현재 기약이 없는 상황인 듯합니다. 아래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가 2월 공개한 갤럭시 폴드는 전에 없던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으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폼 팩터(Form Factor)의 기기입니다.
초기 리뷰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출시 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카테고리인 갤럭시 폴드의 사용방법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