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지포스 맥스 큐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일반 노트북처럼 얇게 만들 수 있도록 제조사를 지원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게이밍 노트북 대신 영상이나 그래픽 창작을 위한 고성능 노트북에 적용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컴퓨텍스 2019가 열릴 타이페이에서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RTX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RTX 스튜디오는 엔비디아 쿼드로 RTX 또는 지포스 RTX를 탑재한 고성능 슬림 노트북을 내놓기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맥스 큐 노트북을 내놓을 때와 마찬가지로 전문 SDK와 전용 스튜디오 크리에이터 레디 드라이버로 구성된 엔비디아 스튜디오 스택(NVIDIA Studio Stack)을 포함해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플로우를 위한 엄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거치도록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컴퓨텍스에서 모두 17개의 RTX 스튜디오 노트북을 발표하고 각 노트북에 새로운 스튜디오 배지를 붙였는데요. 콰드로 제품은 쿼드로 RTX 스튜디오를, 지포스 제품은 지포스 RTX 스튜디오 배지가 붙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지를 붙일 수 있는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브랜딩 제품은 엔비디아 쿼드로 RTX 3000 이상, 또는 지포스 RTX 206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제품에 해당되는데요. 여기에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TDP 45W H시리즈)와 16GB 램, 1080p 또는 4K 디스플레이, 512GB SSD에 맥스 큐 디자인을 채택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 비싼 노트북을 보면 이 배지가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직접 보고 듣고 써보고 즐겼던 경험을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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