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장치에서 인공 지능을 활용한 기능을 넣고 있는데요. 세계 최초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개발한 덴마크 GN 그룹의 자브라가 인공 지능을 활용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자브라 엘리트 85h(Jabra Elite 85h)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자브라 엘리트 85h는 기본적으로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을 줄이고 음악이나 소리를 좀더 명확하게 들려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는데요. 여기에 인공 지능으로 주변의 소음 환경을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오디오 설정으로 알아서 맞춰주는 스마트사운드(SmartSound) 기술을 추가했습니다.
스마트사운드는 자브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은 독일 오디오 AI 기술 업체인 오디어링(audEERING)의 기술로 실시간으로 음향을 분석하고 최대 6천 가지가 넘는 고유한 음의 특성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각 상황에 맞게 오디오 출력을 조정합니다. 이용자는 출퇴근길이나 공공장소 및 개인 공간에 따라 자동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자브라사운드+ 앱을 통해 좀더 세밀한 설정도 할 수 있다는군요.
자브라엘리트 85h는 주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과 더불어 주변 소리를 함께 듣는 히어스루를 통해 외부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황에서도 최대 36시간 작동하고 8개의 마이크를 넣어 블루투스 통화를 할 때에도 깨끗한 소리를 전송할 수 있다는군요. 자브라 엘리트 85h는 34만9천 원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