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목표는 무인 드론으로 최대 15마일(약 24킬로미터) 안에 있는 고객에게 30분 안에 5파운드(약 2.3kg)의 주문 상품을 배송하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아마존은 이러한 목표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을 꾸준히 개발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의 드론 목록에 새로운 드론이 추가됐습니다. 아마존이 기계 학습, 자동화, 로봇 공학, 우주 공학에 대해 논의하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한 아마존 : 마스 컨퍼런스(Amazon : MARS Conference)에서 새로운 프라임 에어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프라임 에어 드론은 종전 비행기 형태나 수직 로터 형태를 적절하게 혼합해 비행 모드와 수직 이착륙에 효율적으로 설계됐는데요. 로터와 날개를 대각선으로 배치한 하이브리드 형으로 만들어 수직 이착륙 모드에서 비행모드로 손쉽게 전환해 먼 거리를 왕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조종은 인공 지능을 통해 자동 조종 되는데요. 공중을 비행하는 동안 드론 비행에 방해되는 굴뚝 같은 물체를 식별하고, 패러글라이딩이나 헬리콥터 같은 공중에서 움직이는 물체도 감지해 이를 회피한다는군요. 또한 지상에 착륙할 때도 스테레오 비전을 통해 좀더 정확한 지면의 장애물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빨랫줄이나 전선 같은 방해물을 피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모든 배송 물량의 50%에 대해 탄소 배출 0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드론 배송 실험을 계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