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는 휴대할 수도 있지만, 거치대에 올려 콘솔 게임기처럼 쓰거나 조이콘 컨트롤러만 분리해 두 사람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등 여러 게임기 유형을 한꺼번에 충족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닌텐도가 휴대 전용으로 만든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공개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말 그대로 휴대 전용으로 설계한 제품이기 때문에 컨트롤러와 화면이 분리되지 않도록 일체형으로 만들었는데요. 좀더 휴대하기 쉽도록 5.5인치 화면을 넣어 전체적인 크기 부담을 줄이는 한편 분리형 조이콘에는 넣을 수 없던 디 패드를 넣어 조작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앞서 닌텐도 스위치는 양옆의 컨트롤러를 본체에서 분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이콘에 내장된 가속 센서 같은 여러 센서를 활용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가속 센서가 없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게임을 즐기려면 조이콘을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또한 TV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없고, 도크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다만 스위치와 스위치 라이트 이용자가 스위치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기 호환 및 연결성은 갖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노랑, 청록, 회색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배터리는 게임에 따라 최소 2.5, 최대 6시간 작동하는데요. 여러 제약이 있지만, 가격을 199달러로 낮춰 이용자의 부담을 빠진 기능 만큼 가격을 뺀 것 같네요. 출시는 9월 20일이지만, 국내 출시는 미지수입니다. 아마 분위기를 잘 살펴야 하지 않알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