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초라도 기록을 앞당기고 싶은 대부분의 수영 선수들은 고글 이외에 특별한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데요. 선수의 기록은 거의 모두 외부에서 시간을 측정하는 코치나 기록원이 알려줍니다. 때문에 수영하는 동안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스마트 수영 고글이 출시됐습니다.
폼(Form)이 출시한 스마트 수영 고글은 디스플레이와 간소한 처리 장치를 내장하고 있는데요. 고글 앞쪽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간을 표시하는 것과 함께 스트로크 횟수와 수영 거리,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스마트 수영 고글을 만든 폼의 창립자인 댄 아이젠하트는 14년 동안 경쟁적인 수영을 하면서도 자기 기록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고통스러웠다고 말하고 그것이 아이디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네요.
폼 스마트 수영 고글로 측정된 운동 데이터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에 정리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기록을 분석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람의 기록과 비교할 수도 있고 고글의 설정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6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군요.
폼 스마트 수영 고글은 8월 7일부터 199 달러에 판매하는데요. 앞으로 이 스마트 고글을 이용해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이 늘어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