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55는 5G를 지원하는 가장 빠른 모바일 프로세서 플랫폼 중 하나였는데요. 퀄컴이 이보다 성능을 15% 끌어올린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snapdragon 855+)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는 기본 구성은 거의 스냅드래곤 855와 비슷한데요. 다만 최고 클럭을 내는 단일 코어인 크라이오 485(Kryo 485)의 클럭을 종전 2.84GHz에서 2.96GHz로 높이고 GPU인 아드레노 640의 클럭을 672MHz까지 높여 처리 성능을 조정했습니다. 그 이외의 구성은 종전 스냅드래곤 855와 동일 합니다.
지난 해에도 퀄컴은 스냅드래곤 845의 부스크 클럭을 높인 변형된 스냅드래곤 845를 공개했고 에이수스의 ROG 폰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 전략을 채택해 고성능 스마트폰이나 가상 현실 장치용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에이수스 ROG 2에 채택될 것은 확실한 상황이고, 갤럭시 노트 10 플러스 역시 새로운 엑시노스가 적용될 경우를 대비해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