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는 ROG(Republic Of Gamers)라는 전문 게이밍 브랜드를 앞세워 게이밍 PC및 기어를 출시해 왔는데요. 지난 해 처음으로 ROG 브랜드의 게이밍 폰은 ROG 폰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1년 만에 모바일 게이밍에 특화된 기술을 성능을 담았던 ROG 폰의 후속 제품인 ROG 폰2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ROG 폰 2는 스냅드래곤 855보다 그래픽 및 처리 성능을 15% 높인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Snapdragon 855+)를 채택했고 8GB 또는 12GB의 램, 최대 512GB의 UFS 3.0 저장 공간 등 최상의 성능을 내는 제원으로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2,340×1,080 픽셀의 6.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얹었는데요. 앞서 확인한 대로 최대 120Hz의 화면 재생율이라 이를 지원하는 게임은 매우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더불어 240Hz의 터치 샘플링 속도와 49ms의 터치 대기 시간 등 터치 입력에서 속도와 정확도도 높였습니다. 지문 인식은 인디스플레이 지문 센서를 적용했네요.
ROG 폰2는 6,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고, 30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데요. 다만 60Hz로 PUBG를 7.1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는군요. 지난 ROG 폰은 충전 단자를 본체 옆쪽에 넣어 가로로 잡았을 때 편했지만, ROG폰 2는 하단에 넣어 변화를 줬고 3.5mm 오디오 단자도 아래 쪽으로 옮겼습니다.
전용 주변 장치도 좀더 늘어났는데요. ROG 폰2 전용 에어로 액티브 쿨러2와 트윈뷰 도크 2, 에어로 케이스, ROG 쿠나이 게임패드, 모바일 데스크톱 도크, 프로 도크, 와이기그 디스플레이 도크 플러스, ROG 라이팅 아머 케이스 등 함께 출시할 예정입니다.
에이수스 ROG 폰2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는데요. 기본 모델(8GB 램, 128GB 저장 공간) 가격을 3천499위안(약 59만9천원)으로 결정했는데, 이전 시리즈보다 가격을 상당히 조정한 듯합니다. 다만 12GB 램에 512GB 저장 공간 모델은 5천999위안, e스포처 아머 에디션은 1만2천999위안에 7월 31일부터 판매한다는군요.